인천에 있는 국내 유일의 치매 친화 극장의 인기가 꾸준하다.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치매 친화 환경조성 일환으로 조성한 치매 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동구 미림극장)가 초·중·고등학교, 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국내 유일의 치매 친화 영화관이다. 치매 당사자가 가족과 함께 편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개소 이후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등 2000여 명 다녀갔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올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치매 특성을 반영한 시설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프로그램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초로기 치매 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해 영화관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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