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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스포츠 대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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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파인더는 스포츠 대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박보창 대표(43)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스파인더는 SPORTS FINDER이라는 뜻이 있다”며 “팀원 모두가 다년간에 걸친 스포츠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뭉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스포츠 대회 업무를 실제로 경험해 본 스파인더의 구성원들의 역량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를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들고 원활하게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최고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박 대표가 사업의 아이템을 생각한 건 7년 전이다. 박 대표는 “스포츠 대회를 주관하면서 주최사와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파인더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지방의 한 마라톤 대회를 주관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5000명 정도 참가하는 대회였습니다. 마라톤 대회 참가자 모집을 위해 접수처 조직을 구성했죠. 당시 접수 담당 직원이 대회 참가자의 문의 대응과 참가자 관리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원인은 체계적인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산업의 생태계를 효율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을 해보자는 생각을 떠올렸고 스포츠 대회 원스톱 서비스 ‘스파인더’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스파인더는 SaaS 기반으로 주최사가 스포츠 대회 개최와 참가자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10개 종목의 5000여개 신청서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가자 모집 및 데이터 관리는 물론 스포츠 대회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스파인더를 활용해 참가자는 터치 3~4번만으로 신청에서 결제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최사는 참가자가 입력한 개인정보, 신체정보, 스포츠 선호 성향 등을 바탕으로 AI가 분석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박 대표는 “스파인더는 포털사이트 카페에서 벗어나 스포츠 동호인 전용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 페이지에서 참여했던 대회 성적이 누적 관리되며 랭킹도 표기됩니다. 개인이 주최사가 돼 소규모 대회 주최도 가능합니다.”

박 대표는 “스포츠 산업 전반으로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는 그 어떤 산업 보다 데이터의 활용이 중요한 산업입니다. 최근 동호인의 스포츠 활동 수준도 굉장히 높아졌으며 스포츠는 개인의 여가생활에서 나아가 기량을 높이는 형태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스파인더는 트레이닝센터, 코칭아카데미, 스포츠 대회, 선수데이터 서비스, 스포츠 에이전트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파인더는 현재 서울시 체육회 각 종목단체와 개발단과 협업을 함께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초자치단체의 종목들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8월 오픈 베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투자 라운드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7월
주요사업 : 스포츠 대회 원스톱 서비스 ‘스파인더’
성과 : 스포츠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선정, 프로스펙스(LS네트웍스) 연간 스포츠마케팅 대행 계약 체결, 스파인더-디자인팝 기술 투자 및 위탁개발 계약, 스파인더-어썸스타 데이터 기반 AI 매칭 쇼핑몰 공동비즈니스 협약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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