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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미노피자, 드론·로봇 활용한 배달 서비스 등 푸드테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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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미노피자(대표이사 오광현·사진)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23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피자전문점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도미노피자는 한국 시장에 배달 피자 개념이 없던 1990년 1호점인 오금점을 열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6월 기준 479개점을 운영 중이다. 블랙타이거 새우와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등 고급 음식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이색 협업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정보기술(IT)을 도입해 푸드테크를 추구하고 있다.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지난해 4~6월 대구 수성못에서, 10월 제주도 삼양 해수욕장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했다. 앞서 2020년 성균관대에서 배달 전용 드론 ‘도미 에어’를 시범 운영했고, 2021년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세종시에서 시범 진행했다. 도미 에어는 원격 관제시스템으로 노선 변경을 할 수 있고, 고객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수령 시 고객 인증 기능도 더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LG전자와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미 런’도 함께 개발했다. 도미 런이 도착하면 고객은 주문 장소에서 한국도미노피자 공식 앱을 통해 피자 수령 인증을 한 뒤 배달 배송 박스의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도미 런은 지리정보 및 배달 동선을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 안전을 위해 주행 시 음악이 나오도록 했고, 위험이 감지되면 주변에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편의 사항도 늘렸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대면 배달 수요에 맞춰 온라인 결제 시 ‘비대면 안전 배달’ 항목을 신설했다. 피자 업계 최초로 ‘도미노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도 도입했다. 고객이 차를 탄 채로 주문하고 제품을 받아 가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다. 이 외에도 피자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알림벨 서비스, 실시간 피자 위치를 알 수 있는 GPS 트래커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으로서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주문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나눔의 미학 실천’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및 후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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