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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다는 게 강점"…혀에 붙여 녹여 먹는 '홍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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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필름 제형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출시했다. 입 속에서 간편하게 녹여 먹을 수 있는 제형의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18일 구강용해필름(ODF)을 활용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홍삼농축액을 압축시킨 얇은 필름 제형의 제푸이다. 열량이 0㎉인 ‘제로(0) 칼로리’ 제품이다.

신제품은 휴대가 간편하다는 게 강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행·클라이밍·테니스 등 활동적인 운동을 하는 소비자들을 정조준했다. KGC 인삼공사 관계자는 “피로가 쌓이거나 빠른 홍삼 흡수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며 “정관장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연매출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다. 제품 연매출은 지난 2015년 480억원이었지만 2018년엔 1900억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건강 관리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며 최근에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인삼공사 측 설명이다. 현재 누적 매출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정관장 직영매장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정관장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진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 60매를 구매하면 20매를 추가로 증정해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구강용해필름은 물이 필요 없고, 알약이나 캡슐 등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도 손쉽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떠오르는 제형”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간편하게 홍삼의 효능을 누릴 수 있도록 필름 제형의 에브리타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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