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에스엠에 대해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 강화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하반기에는 NCT 드림을 시작으로 NCT 완전체, NCT 127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여기에 신인 보이그룹 2팀, 에스파의 북미 데뷔 등 아티스트 확장 모멘텀까지 가세해 상저하고의 실적 달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에스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4억원, 2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경기 불황에 따른 광고 사업의 부진 영향과 경영권 분쟁 이후 발생되는 기능 효율화 및 내재화 등 일부 비용 추가 집행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는 엑소, NCT 드림, NCT 완전체 등 가장 활발한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돼 있다. 8월 미국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인 에스파와 이달 27일 방송을 시작으로 NCT 도쿄의 런칭이 계획돼 있어 아티스트 짜임새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NCT 도쿄는 프로그램 후 마케팅을 강화해 팬덤 형성 및 시장 인지도 획득에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며 "8월말 데뷔하는 신인 보이그룹은 빠른 시간 앨범 발매 빈도를 늘리는 것으로 계획돼 있어 하반기 아티스트 활동성은 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