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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비대면 노래 교육 플랫폼 ‘노래하자’ 개발한 스타트업 ‘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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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놀텍은 음성 기반 비대면 노래 교육 플랫폼 ‘노래하자’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류제청 대표(38)가 2021년 5월에 설립했다.

류 대표는 2008년도에 가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9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현역 가수다. 15년 동안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 중이다.

노래하자는 현역 보컬 트레이너인 류 대표가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으면서 온라인으로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앱을 통해 노래를 녹음해서 피드백을 신청하면 노래하자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컬 트레이너가 텍스트와 음성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서비스다. 현재 가입자 1만 5000명, 월 사용자(MAU) 2000명을 돌파했다.

“오랫동안 비대면 노래 교육을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좀 더 빠르게 비대면 교육 시장이 넓어졌습니다. 노래하자는 앱 내의 녹음 기능을 활용해 어떤 장소나 특정 시간에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노래를 남겨 놓기만 하면 레슨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누구나 간편하게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전 세계 19개 국가에서 사용 중입니다. 인공지능 보컬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하이브리드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노래하자는 현재 베타 서비스를 마치고 정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 대표는 “정식 제품이 나오면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친한 연예인들과 함께 협업한 마케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07년도부터 학원과 학교에서 보컬 트레이너 생활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노래를 가르쳤는 데 경제적인 문제, 시간적인 문제, 환경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노래를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온라인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하게 됐습니다. 누구나 어려움 없이 간편하게 노래를 배울 수 있는 노래 교육의 혁신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창업 후 류 대표는 “강원도 산골짜기나 집 근처에 노래 학원이 없는 친구들이 노래하자를 사용하면서 고마움을 표현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독일에 있는 18살의 소녀가 가수의 꿈을 키우던 과정에 노래하자 앱을 알게 됐다. 그 후 꿈을 키워서 올해 국내에 와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놀텍은 류 대표를 포함해 현역 음악 전문가 4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25명의 보컬 트레이너가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류 대표는 “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놀텍이 개발하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보컬 분석 알고리즘을 만들 예정”라며 “지역 음악학원들과 연계하여 지역의 예술 교육 수준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전 세계 노래 교육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5월
주요사업 : 음성 기반 비대면 노래 교육 플랫폼 서비스 ‘노래하자’
성과 : 동양미래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서울산업진흥원 주최, ㈜오퍼스이엔씨 주관 오퍼스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벤처기업협회 주관 PSWC 22기 선정, 구로구 마케팅 지원사업 파트너 선정,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주관 더웰스아카데미1기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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