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전국적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그룹 내 14개 관계사들이 마련한 총 10억원의 성금을 피해 지역 복구와 수재민 긴급 구호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했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생수 등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 모두가 힘을 모아 수재민들이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내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