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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크 '어닝 서프라이즈'…그런데 은행주 폭락 이유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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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7월 14일 금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33%, S&P500 -0.10%, 나스닥 -0.18%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3.830%(6.2bp), 2년물 4.747%(9.7bp)

14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좋은 뉴스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JP모건 등 대형은행들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고,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도 이어졌습니다. 강보합 선에서 출발한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단기에 너무 올라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게 부담으로 꼽힙니다.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① 은행 어닝서프라이즈…침체 없다?

새벽부터 대형은행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 등 모두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4% 증가한 413억1000만 달러로 해 월가 전망치(386억6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고 순이익은 67% 급증한 14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4.75달러로 추정치(3.97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은행 수익성의 상징인 2분기 순이자 이익은 44% 급증한 217억8000만 달러로 역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순이자 이익 전망치를 5월보다 30억 달러 늘어난 87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대손충당금을 15억 달러 쌓아 1년 전 4억2800만 달러보다 크게 늘렸지만, 워낙 이익이 많이 늘어난 덕분에 눈에 띄지도 않았습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은행(SVB) 붕괴 이후 지역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인들이 대형은행으로 예금을 옮긴 것 △붕괴 위기에 놓였던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싼값에 인수한 것 △금리 상승으로 예대마진(대출금리-예금금리 격차)이 확대된 것 등이 실적 개선 원동력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건전하고, 소비 지출은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계속되고 있다. 노동시장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고용 성장은 여전히 강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제러미 바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은행 업계는 최근 최악의 위기를 지나간 것 같다. 트레이딩, 투자은행 업무에서 '그린 슛'(회복 조짐)을 보고 있지만 추세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습니다.

웰스파고의 2분기 EPS는 1.25달러로 추정치(1.16달러)를 상회했고, 씨티는 1.33달러로 예상치(1.31달러)를 넘었습니다. 씨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익은 36% 감소했지만, 멕시코 등에서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씨티는 이러한 비용을 빼면 주당 1.37달러를 벌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씨티의 제인 프레이저 CEO는 “전반적으로 더 신중한 소비자를 보고 있지만, 반드시 불황일 필요는 없다”라고 말했고, 찰리 샤프 웰스파고 CEO는 "미국 경제는 많은 이가 예상했던 것보다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츠의 스캇 래드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대형은행, 특히 JP모건의 실적에서 본 것은 꽤 탄력적이다. 우리는 기업 부도율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매우 낮고 급증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음을 보고 있다. 이는 소비자와 경제에 좋은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의 주가는 0.6% 오르는 데 그쳤고 웰스파고는 0.3%, 씨티는 4.05%나 급락했습니다. 특히 지역은행들은 내림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늘 실적을 내놓은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경우 12%나 폭락했습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경우 이자를 주는 예금에 지급되는 평균 이자가 1분기 2.25%에서 2분기 2.75%로 뛰었습니다. 무이자 예금에서 이자 예금으로 상당한 이동이 있었고, 순이자 마진이 1분기 1.31%에서 2분기 1.19%로 감소했습니다. 예금이 대형은행 등으로 이탈하자 이자를 더 주면서 이익 기반이 약화한 것이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 우려는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JP모건과 같은 대형은행보다 업계 상황을 보여주는 더 나은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KBW 지역은행 지수는 1.90% 하락했습니다.



대형은행 실적에서도 일부 불안한 점이 발견됐습니다. JP모건 고객들의 2분기 신용카드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고 웰스파고는 13%, 씨티는 3% 늘었습니다. 신용카드 지출 증가는 소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카드 지출보다 신용카드 빚이 더 빨리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대출은 JP모건과 웰스파고에서 약 16% 증가했고 씨티에서 11% 상승했습니다. 고객들이 매달 신용카드 잔고를 갚지 않고 이월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밖에 미국 최대 의료보험 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고 이익은 8% 늘었습니다. EPS(조정)는 6.14달러에 달해 월가 추정(5.99달러)을 크게 넘었습니다. 이 회사는 2023년 연간 EPS가 24.70~25달러에 달하리라 전망치를 높였습니다. 월가는 24.70달러로 추정해왔습니다. 주가는 7% 이상 올랐습니다. 이는 다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팩트셋은 "S&P 500의 2분기 어닝 시즌은 강력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S&P500 기업의 6%가 현재까지 2분기 결과를 보고했는데 이들 중 80%는 추정보다 실제 EPS가 높은 것으로 보고했다. 이는 5년 평균 77%, 10년 평균 73%보다 높다. 전체적으로 기업들은 추정치보다 8.8% 높은 이익을 보고했는데 이것도 5년 평균 8.4%, 10년 평균 6.4%보다 높다"라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기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S&P500 기업의 2분기 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7.1% 감소하는 겁니다. 이는 일주일 전 7.4%보다 줄어드는 것입니다.



CFRA의 샘 스토발 전략가는 "어닝 기준이 너무 낮게 설정되어 있다"라면서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했습니다. 또 "3분기는 전년 대비 1.7% 감소한 뒤 4분기에는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이번 분기가 이번 어닝 사이클의 저점이 될 것 같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어쩌면 곧 이번 이익 침체의 깊숙한 곳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LPL리서치는 "기업들이 이번 어닝시즌에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가 추가 상승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② 이어진 인플레이션 둔화세

6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에 이어 발표된 6월 수입물가도 전월보다 0.2% 내렸습니다. 5월에 0.4% 하락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월가 예상치(-0.1%)보다도 낮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6.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③ 2년 만 최고로 치솟은 소비자 자신감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는 72.6으로 급등해 전월 치(64.4)나 월가 예상(65.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두 달 연속 상승세로 2021년 9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미시간대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이 탄탄해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여건 지수는 77.5로 전월 69보다 높아졌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69.4로 전월 61.5보다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조사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도 나옵니다.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7월에 3.4%로 6월 3.3%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3.1%로 전월 3.0%에서 조금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지난 24개월 중 23개월 동안 2.9~3.1% 범위에 머물렀다며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지수는 1년 전보다 41% 상승해 1984년 1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런 강력한 모멘텀은 지속적인 경제 확장과 일치한다. 최근의 고용, 물가 등 다른 긍정적 데이터와 함께 이는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위험이 감소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데이터가 이어졌지만, 뉴욕 증시는 오전 10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 뒤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폭발적으로 반등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약간 높아진 것으로 나오자 금리가 이틀째 급락세를 딛고 다시 뛰기 시작한 탓입니다. 결국, 다우는 0.33% 올랐지만, S&P500지수는 0.10%, 나스닥 0.18%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5시께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6.22bp 상승한 3.830%, 2년물은 9.7bp 오른 4.747%를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에는 전날 밤 미 중앙은행(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의 매파적 발언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월러는 "올해 남은 네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 인상이 두 번 더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인상이 이달 말 회의에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다. 다음 회의가 아니라 9월 회의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9월 회의가 '라이브' 회의(금리 인상이 결정될 수 있는)이며 데이터에 달려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도 "9월 회의 전까지 소비자물가(CPI) 보고서를 두 번 더 받게 되는데 최근 두 달치처럼 보인다면, 아마도 인상을 멈출 수 있음을 시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러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Fed워치 시장에서 Fed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96.1%(어제 93%), 11월까지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장중 29.0%(어제 19.8%)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미국이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았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끈적끈적하게 유지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핑크는 "인플레이션은 3~4% 사이에서 고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동 수요와 활발한 고용 창출, 그것이 어떻게 임금을 올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우리는 3~4%의 인플레이션 시기에 있게 될 것"이라며 에너지, 주택과 중고차 가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채 가격처럼 오늘은 전반적으로 지난 며칠과 다른 가격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달러는 6일간의 하락을 멈췄습니다. 유가도 2% 이상 하락했습니다. 6일 연속 급등하던 밈주식도 급락했습니다. 또 지난 6거래일 15%나 올랐던 '가장 공매도가 많은 주식군'도 오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강세 내러티브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어제 S&P500 지수는 4500을 넘어 4510으로 마감했고 오늘도 4505로 마감해 4500선을 지켰습니다. 작년 말 월가 금융사 가운데 S&P500 지수의 2023년 말 전망치를 4500 이상으로 제시한 곳은 딱 한 곳, 도이치뱅크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 모든 곳이 그 이하를 전망했지요.



그만큼 모든 걱정을 뚫고 시장은 올라왔고 최근 6월 고용보고서, 그리고 CPI 보고서가 발표된 뒤 시장에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인플레이션이나 Fed의 긴축,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 줄어든 것입니다. 그동안 Fed를 비난하고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해온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연착륙 이야기를 지금 당장 막을 수는 없다. 그 이야기는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주에 우리가 본 모든 것(CPI, PPI, 은행)은 연착륙 이야기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주식 가운데 50일 이동 평균선 위에서 마감된 주식이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어섰습니다. 동일 가중치 S&P 500은 지난 6주 동안에도 S&P500 지수를 능가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자산관리투자전략그룹(ISG)은 올해 S&P500 지수가 두 자릿수 중간에서 낮은 범위, 즉 10~15% 정도 올라서 4200~4300선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본 시나리오를 제시했었습니다. ISG는 앞으로 남은 기간이 반년 이상 되는 만큼 랠리가 더 많이 진행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ISG의 브렛 넬슨 전술적 자산 배분 헤드는 "이미 S&P500 지수가 2023년 컨센서스인 4000을 넘어섰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기본 사례 목표 범위를 변경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ISG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연말까지 S&P500이 4800에 도달할 확률을 20%에서 25%로 높였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기업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1분기 S&P500 기업의 이익은 컨센서스 예상치를 약 6.5% 상회했습니다. 예상보다 매출이 높았고, 11개 S&P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에서 마진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그 결과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S&P500 기업의 약 60%에 대해 2023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더 높게 수정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추가 상승이 어렵다는 이유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자주 지적되는데요. 역사를 보면 높은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의 장애물이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매년 초 P/E는 특정 연도의 잠재적 수익률과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 지금과 비슷한 높은 금리가 있었던 과거 기간과 비교할 때 현재 주가는 "예외적이지 않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5월 18일 뉴욕 증시는 지난해 1월 약세장이 시작된 뒤 손실의 절반을 회복했는데, 그러면 뒤따르는 기간은 긍정적인 쪽으로 치우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넬슨 헤드는 "이 모든 것은 투자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치한다. 다만 5~10% 조정받는 경우는 통상적"이라고 썼습니다.

다만 단기에 너무 올라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약 20배의 P/E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장기 평균(15~16배)보다 훨씬 높습니다. 경기 침체가 발생하면 이는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헤지펀드 업계 관계자는 "크게 낮아진 변동성지수(VIX)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고 헤지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UBS자산운용의 마크 헤펠 CIO는 “경제 데이터는 의심할 여지 없이 고무적이며 탄력적인 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을 보여준다. 모든 데이터 포인트에서 연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거시적 배경이기는 하지만 세 가지 주요 이유로 주식보다 우량 채권에 대한 선호도를 유지한다. 첫째, 우리가 보기에 좋은 거시경제 뉴스는 이미 S&P500 지수에 반영되었다. 둘째,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지만, 성장도 둔화하여 잠재적으로 0에 가까운 환경이 될 것이다. 이는 채권에는 좋지만, 일반적으로 주식에는 그렇지 않다. 세 번째, 금리 인상의 후행 효과는 경기 침체와 Fed의 정책 오류가 여전히 잠재적 위험으로 남아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주 경제 지표 발표 일정은 대체로 가볍습니다. 6월 소매판매, 산업생산이 나오고 7월 NAHB 주택시장지수, 6월 주택착공 건수, 6월 기존 주택 판매 등 주택 관련 지표가 많습니다. Fed 위원들도 쉽니다. 25~26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침묵) 기간에 들어갑니다. 어닝시즌은 본격화됩니다. ▲18일 뱅크오브아메리카 ▲19일 골드만삭스, 테슬라, 넷플릭스 ▲20일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 ▲21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성적표를 공개합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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