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하이퍼클로바X, 스타트업에 선공개 네이버가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스타트업에 먼저 공유한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는 개발자 행사인 '네이버 AI RUSH'를 열어 20개 스타트업을 참여시킨다고 발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하이퍼클로바X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제공에 돌입했다. 각 스타트업은 해당 API를 기반으로 자체 서비스를 구축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각종 기술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억원 상당 크레딧도 함께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스타트업 투자 공모 우리은행이 공모를 통한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이달 28일까지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 대상기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술성, 사업성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10개 내외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투자액은 10억원이다.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공모를 통해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1번의 공모를 통해 약 117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수혜 기업은 99개였다.
N15, 프랑스 방산업체와 '맞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N15파트너스가 탈레스코리아와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목표다. 첫 단계로 탈레스코리아는 N15파트너스가 주관한 해외 실증 기술검증(PoC) 지원 프로그램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추후 프랑스 파리와 캐나다 몬트리올의 사이버 보안·AI AC 프로그램과 한국 스타트업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탈레스코리아는 프랑스 방산업체 탈레스그룹의 한국법인이다.
캐치테이블 300억원 유치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가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D 라운드 성격의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알토스벤처스, 한국산업은행, 우리벤처파트너스,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시리즈C 투자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누적 투자액은 700억원이다. 캐치테이블은 용태순 대표를 비롯한 NHN 출신 창업자 3명이 설립한 회사다. 2018년 매장용 B2B 솔루션으로 시작한 뒤 2020년 모바일 앱 기반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내놨다.
해외로 향하는 자전거 플랫폼 자전거 전문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가 서울시 해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 'CORE 100' 기업에 선정됐다. CORE 100 사업은 서울 소재 기업 중 시장성과 해외 진출 준비도 등을 따져 유망 기업을 선정한다. 신규 투자유치 및 투자유치 지역 다각화, 투자유치 채널 확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라이트브라더스는 2017년 창업됐다. 자체 인증 솔루션을 통한 중고 자전거 거래 서비스 '인증중고 자전거', 자전거 장기렌털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삼쩜삼의 영역 확장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신고 도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개인 사업자 종합 세무 서비스인 '삼쩜삼 쎄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다. 지원 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다. 자비스앤빌런즈 측은 "개인 사업자가 매출 내역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간편 인증만으로 부가가치세 조회 및 신고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대학 교수의 메타버스 수업 스타트업 메타캠프는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미국 웨스턴아이오와대(WIT)와 함께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에서 '시츄에이션 영어 회화' 수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범 수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2023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참여 학생을 위해 개설됐다. 미국 현지 인턴십을 수행하기 전에 영어 회화 역량을 높여준다는 취지다. 동강대 백석문화대 춘해보건대 경복대 등 4개 대학의 학생 23명이 교육받는다. 수업은 WIT 교수가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클래스101, 소상공인 교육 활성화 클래스101으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온라인 시장 진출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소상공인 대상의 9가지 필수교육 중 1가지 이상을 수료하면, 선착순 1만 명에게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를 2주간 무료로 제공해 준다.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라면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에도 우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官 공략하는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전기차 충전 플랫폼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조달청 벤처나라에 자사의 충전 관제 솔루션 'EVI Hub'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EVI Hub는 별도 서버 구축 없이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소 등을 통합 관리하고, 시간대별 충전 요금 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충전소별 매출액과 고객 수 등 통계 데이터 계산도 지원한다.
소속 작가 키우는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소속 작가의 이커머스 입점과 운영을 돕는 '아이디어스 작카데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월 1회 손익관리법과 브랜드마케팅 등 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격월로는 온라인 판매 필수 법률 지식과 지식재산권 신청 노하우 등 법률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우수 작가 토크쇼, 작품 사진 촬영 지원 등도 병행된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