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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진단기업 민테크, 140억원 규모 프리IPO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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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진단기업 민테크, 140억원 규모 프리IPO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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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14일 14:2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검사·진단업체 민테크가 14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민테크는 6월 말 재무적투자자(FI) 4곳으로부터 약 14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계열사 벤처캐피탈(VC) 에코프로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KB증권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다.

민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과 투자 및 공동 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이를 적용한 배터리 진단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2015년에 설립된 민테크는 전기차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검사·진단 기술 전문업체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제조부터 사용 단계, 사용 후 단계, 폐배터리 단계 등 배터리 생애주기에 걸친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은 전기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의 상태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배터리의 현재 상태 진단은 물론 불량 검출, 불량 유형 구분, 배터리 등급 판정이 가능하다. 기존 배터리 진단 기술보다 진단에 드는 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

민테크가 개발한 진단기는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 포스코홀딩스, 에코프로비엠, 성일하이텍 등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전국 테크노파크의 배터리산업화센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환경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공공기관도 주요 고객사다.

민테크는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 기반의 진단 기술과 배터리 진단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3세대 진단 기술 및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와 ESS 배터리, 연료전지 스택 등 다양한 전기화학 장치를 검사 진단하는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단 계획이다.

민테크는 지난해 4월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매출 11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올렸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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