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의료기기 업체 나노엔텍 지분 28.4%를 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의 자회사 에이플러스라이프에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약 515억원으로 거래 종결일은 9월 12일이다.
당초 SK스퀘어는 국내 사모펀드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에 나노엔텍 지분을 매각하려고 했지만 매각대금 지급이 늦춰지면서 인수 주체를 변경한 것으로 파악다.
SK스퀘어는 이날 제이앤더블유파트너스에 계약 해지 통보를 함께 공시했다.
나노엔텍은 의료용 체외진단기기와 생명과학 실험기기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352억 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도 에이플러스라이프의 주식 취득 사실을 공시하면서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영역 확대"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