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중은행 전환을 선언한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 금융소외계층 채무조정을 통한 회생기회 부여를 위해 ‘DGB희망나눔 채무감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채무감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로 금융기관 최고 수준의 채무감면율을 적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장기간 대출을 연체한 고객들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탄력적 감면율(50% ~ 90%)을 적용한다. 또 최장 5년 장기 분할납부 및 성실 상환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상환부담 경감으로 채무 감면 혜택을 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중소기업, 더불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다방면의 신용회복지원 서비스 추진으로 서민금융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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