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통신 부분이 인터넷이 가능한 12달러(약 1만5000원)짜리 휴대폰을 출시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릴라이언스가 이날 도농 통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저가폰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피처폰으로 사용자에게 2G에서 4G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는 저렴한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인도 도시와 농촌 간 모바일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는 "세계는 5G를 넘어 6G를 향해가고 있지만 인도의 시골 대중들은 여전히 2G에 갇혀 있다"면서 "인도의 휴대폰 사용인구는 2분기 현재 11억명 정도로 추산되고, 이 중 약 2억5000만명이 지금도 2G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는 이번에 출시된 휴대폰을 통해 3억명이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인구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