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마지막까지 이어간다.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막바지 클라이맥스로 향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강렬한 한 줄 미스터리로 포문을 연 '마당이 있는 집'은 주인공 주란(김태희 분)과 상은(임지연 분) 각각의 가정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의 진실로 귀결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려내며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로 우뚝 섰다.
더욱이 가장 최근 방송에서는 뒷마당을 둘러싼 모든 미스터리와 반전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단 2회만을 앞둔 '마당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방증하듯 '마당집'은 시청률과 화제성, 양 측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에 방송된 6회 기준으로 '마당집'은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6월 5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마당집'이 월화드라마 1위이자 종합 3위에 랭크됐으며, 김태희와 임지연 역시 출연자 화제성 부문 TOP 10을 굳건히 지키며 여전히 뜨거운 입소문을 증명했다.
OTT에서의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마당집'의 국내 다시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TV에서 첫 방송 이래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와 티빙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의 '넷플릭스 TOP 10' 차트에 따르면 '마당집'은 비영어권 TV부문에서 2주 연속 TOP 10에 랭크되며, K-스릴러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결말까지 단 2회를 남겨둔 상황에서 '마당집' 속 주란은 상은에게 문제적 남편 재호(김성오 분)의 살인을 사주하며 불온한 연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과 폭발적인 서스펜스로 연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 올해 가장 뜨거운 스릴러 '마당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오는 10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7화를 만날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