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메드는 윌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ARBM-1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 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제약기업과 학교·연구소·병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아보메드는 사업단의 지원 아래 ARBM-101의 기전 연구 및 동물 효력시험, 예비 독성시험 등을 최종 검증할 예정이다.
윌슨병은 세계적으로 3만 명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한국에 약 1,500명, 미국에 약 10,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추정된다.
아보메드 측은 ARBM-101은 윌슨병 중증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관련 동물 모델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간 조직 내 구리의 신속한 배출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아보메드는 미국 소화기학회 공식학술지인 소화기학(Gastroenterology, IF 33.883),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 등 여러 관련 학술지와 학회를 통해 ARBM-101 관련 효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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