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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일임계약고 109조8000억…전년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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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권사 일임계약고 109조8000억…전년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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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채권금리 상승으로 증권사의 일임계약고가 1년새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사업년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투자자문사 총계약고(자문·일임)는 7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투자자문사(일임사 포함) 수는 같은 기간 101개사 늘어 680개사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 증권사, 은행이 투자자문 업무를 겸하는 겸영 투자자문사는 302개사로 1년 전보다 43개사 늘었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58개사 증가했다.


    3월 말 겸영 투자자문사의 총계약고는 691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이중 자산운용사 총계약고가 578조2000억원(83.6%)으로 비중이 가장 컸고 증권사 111조8000억원(16.2%), 은행 1조6000억원(0.3%) 순이었다.



    증권사 일임계약고는 109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금감원은 지난해 채권금리 급등으로 일임형 랩(Wrap) 손실이 발생하면서 증권사 일임계약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겸영 투자자문사의 일임재산 운용규모(평가액)는 자산운용사가 603조6000억원, 증권사가 110조8000억원, 은행이 1조3000억원이었다.

    겸영 투자자문사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문·일임 수수료로 8039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줄어든 금액이다.


    3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계약고는 19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4월∼올해 3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수수료 수익은 1253억원으로 전년보다 32% 감소했다.



    금감원은 제한적인 시장 규모에도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사의 유입이 지속돼 경쟁과 양극화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전체 전업 투자자문사 중 적자회사와 자본잠식회사 비중은 각각 78.8%, 47.6%에 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 랩 관련 시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업 투자자문사의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른 위험 요인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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