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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서부티엔디리츠,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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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 05일 17:2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품는다. 인천 스퀘어원과 용산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 이어 세번째 자산 편입이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을 편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자(子)리츠 설립 인가와 모(母)리츠 변경 인가를 신청했다. 인가 승인을 받으면 자리츠 ‘신한서부티엔디제2호리츠’를 통해 나인트리 호텔을 보유하게 된다.

리츠는 지난달 2일 매도자인 교보AIM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나인트리 호텔 동대문 매입을 위한 자리츠 설립을 마쳤다. 예상 매입가는 540억원이며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리츠 자기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나인트리호텔 동대문은 서울 중구에 2020년 1월 개관한 나인트리의 네번째 호텔이다. 지상 20층, 연면적 2684평, 219호실 규모다.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에서 도보 약 6분 거리에 있다.

임차인인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의 호텔 운영 회사로 파르나스와 나인트리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과 2040년까지 마스터리스 임대차계약을 체결해 최소보장임대료를 통해 임대료 안정성을 높였다. 또 매출 연동에 따른 추가 임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디벨로퍼가 보유하고 운영 중인 자산을 리츠로 유동화한 국내 첫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대주주인 서부티엔디가 디벨로퍼를,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운영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2021년 12월 코스피에 상장한 리츠는 복합 쇼핑몰 인천 스퀘어원과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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