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기존 43개에서 65개 항목으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클리노믹스는 클리노믹스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DTC 유전자검사 인증제를 통과했다. 이후 유전자검사의 사업화를 진행해왔다. 더 많은 건강관리 관련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고자 올해 신규 항목 및 추가 인증을 마쳤다.
이번에 확대된 영역 중 고밀도지단백(HDL) 및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농도, 수축 및 이완기 혈압 항목은 기존 DTC 인증제에 없던 신규 항목이다. 클리노믹스가 신규 발굴 및 제안해서 인증을 받았다.
클리노믹스는 기존에 존재했던 18개 항목(골질량, 니코틴대사, 마그네슘농도, 모발 굵기, 복부비만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신청해서 인증받았다.
김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DTC 유전자검사 변경인증은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신규 항목을 제안해 더 정확하고 종합적인 건강관리지표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식품 운동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협력사와의 연계를 확대해 신규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리노믹스는 자체 보유중인 유전체(게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개인 맞춤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 검사 결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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