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그룹주의 주가가 세무조사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4분 현재 메가스터디교육은 전일 대비 2100원(3.74%) 밀린 5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메가스터디는 390원(3.54%) 내린 1만630원을 기록 중이다. 메가스터디의 교육콘텐츠 제공 자회사인 메가엠디는 170원(6.67%) 하락한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교육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일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회계 장부와 세부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 등 비위와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사교육 시장의 '공룡' 격인 메가스터디가 세무당국의 첫 타격이 된 가운데 그 여파를 우려하는 다른 사교육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크레버스(-6.21%), NE능률(-3.73%), 아이비김영(-3.3%), YBM넷(-2.7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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