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스마트 기기 '클로바 페이스사인(CLOVA FaceSign)'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스마트 제품(Smart Product)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로바 페이스사인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워크스루(walk-through) 출입을 비롯해 결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 1784 사옥에 도입되어 게이트 출입, 시스템 로그인, 상품 결제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먼 거리에서도 0.1초의 빠른 인식 속도와 99% 이상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는 클로바 페이스사인의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디바이스 조형과 사용성에 집중된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건축 환경에 조화되는 점 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최소현 네이버 디자인&마케팅 부문장은 “네이버는 사용자와 최신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디자인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 사용을 돕는 실용적인 디자인 요소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