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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라트비아가 낳은 천재…현대 바이올린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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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바이올리니스트] 라트비아가 낳은 천재…현대 바이올린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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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돈 크레머(1947~)는 ‘금세기 최고의 거장’으로 불리는 라트비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다. 네 살 때부터 아버지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그는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다비트 오이스트라흐를 사사했다. 1969년 파가니니 콩쿠르와 이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잇따라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그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악단과 협연하면서 천재적인 연주력과 작품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크레머가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은 무려 120여 장. 그는 바로크·고전주의·낭만주의 시대 음악은 물론 20·21세기 현대음악 연주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7년에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의 젊은 연주자를 양성하기 위한 악단 ‘크레메라타 발티카’를 창단했다. 그가 오는 24일(롯데콘서트홀)과 25일(부천아트센터) 열리는 KBS교향악단 공연에서 협연자로 나선다. 크레머는 이번 무대에서 슈만 첼로 협주곡의 바이올린 편곡 버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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