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공학회 부회장이자,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전자전기공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용석 교수가 신간 '일의 본질'(시크릿하우스)을 출간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처음부터 잘할 수 있는 일은 존재하지 않으며,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관련 자료를 찾거나 전문가를 만나 조언을 얻는 것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저자는 일에 대한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일의 '구경꾼'이 아니라 '주인'이 되라는 내용도 같은 맥락이다. 긍정적인 태도, 열정, 인내심,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 일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진정한 성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자 소개
저자인 김용석 교수는 삼성전자에서 31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연구소, 무선사업부에서 시스템반도체,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갤럭시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이 중 10년간 연구 임원을 지냈고 GWP(Great Work Place) 최고의 리더로 선정되는 등 좋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전자 재직 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삼성기술상을 받았고 최고의 엔지니어로 선정돼 삼성전자 명예박사를 받았다.
2014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교육지원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성균신문사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 외 산업계 자문, 강연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공적을 인정받아 성균가족상, 국가 산업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중앙일보와 한경비즈니스, 서울신문 등 언론사에 꾸준히 칼럼을 써왔다. 현재 이코노미조선의 '김용석의 IT월드' 코너를 맡아서 연재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엔지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가 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