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이른바 ‘신(新)명품’으로 불리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2023년 해외패션 봄·여름(S/S)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남녀 수입 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2023년 봄·여름 상품을 브랜드별로 정상가 대비 10~50% 인하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엔데믹에 맞춰 의류 판매가 살아나고 있어, 브랜드별로 할인 품목과 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특히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는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을 갖춘 ‘신명품’으로 인식되며 MZ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은 23일부터 토템, 아워레가시,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세이마야케 등 총 8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 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 혜택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까지 목동점·판교점 등 주요 점포별로 현대백화점 카드로 해외패션 브랜드 단일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별로 최대 7~10% 상당의 상품권 증정 및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기존 5% 수준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혜택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엄선된 해외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할 기회”라며 “브랜드별 상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행사 초반을 노리면 알뜰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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