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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쿼티파트너스, PGMPI 지분 40% 확보… 필리핀 광물 개발 사업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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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쿼티파트너스, PGMPI 지분 40% 확보… 필리핀 광물 개발 사업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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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6월 20일 16:09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부산에쿼티파트너스가 필리핀 광물 개발 기업 PGMPI와 손잡고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나선다.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확보해 국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20일 PGMPI와 필리핀 핵심 광물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필리핀에서 나오는 핵심 광물에 대한 판권을 확보했다.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향후 전략적 협업도 약속했다.

PGMPI는 2019년 희귀광물 개발을 위해 필리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국영기업으로 설립됐다. 현재는 민간기업으로 전환됐다. 필리핀 13개 지역의 20개 광산에 대한 채굴, 생산, 판권 등을 소유하고 있다. 필리핀 군 장성 출신인 안토니오 파라데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이날 직접 한국을 찾아 이윤성 부산에쿼티파트너스 대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필리핀은 니켈, 크롬, 구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한 세계 10대 광물 잠재 생산국이다. 동남아시아에선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광물 자원이 많은 국가로 꼽힌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희토류 등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PGMPI와 JV 설립을 통해 핵심 광물 추출 및 제련 공장 설립 등 전략적 광물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에쿼티파트너스는 2021년 10월 이윤성 대표가 설립한 PEF 운용사다. 바이아웃과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1025억원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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