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의 돌봄 지원 사업은 미래세대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목적이 있다. 아동을 교육하고 문화·주거 환경을 개선하려는 사회공헌사업은 그룹의 모든 계열사에서 추진 중이다. 효율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2011년 전 계열사가 뜻을 모아 공익법인인 ‘KB금융공익재단’을 설립했다.
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학습 공간 개·보수와 도서관 조성, 놀이터 신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21곳,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에 9곳의 무지개교실을 열었다.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인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돕고 있다. 지난해 경기 광주시에 있는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 첫 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했다. 2005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희망의 집’ 사업은 50가구를 넘어섰다.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과 미혼 한부모 가정에 양육 물품을 주는 ‘365베이비케어키트’ 사업도 꾸준히 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 경제금융교육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금융 기초, 소비 습관, 투자 등 올바른 금융 지식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자립준비청년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전국 초등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저학년 학생 35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며 똑똑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바탕으로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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