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인바디에 대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인바디는 국내외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리드 플레이어로 확고한 포지션을 구축해온 점, 미국 내 인력채용 증가 및 법인 설립으로 기존 제품의 성장동력이 유지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인바디는 최근 들어 미국 내 영업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 미국 내 매출은 2021년 293억원에서 2022년 456억원으로 55.6% 증가했다.
미국 법인의 인력은 2020~2021년 80명 초반 수준에서 2022년 내내 증가해 현재 약 110명에 달한다. 오는 7월 필라델피아 법인이 미국 동부 메디컬 센터로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기존 체성분 분석기 제품은 주로 피트니스 센터, 공공기관, 병원 쪽으로 납품됐다"며 "다양한 가정용 인바디 제품 및 의학용 체수분 분석기 제품 출시로 매출처와 활용 케이스는 다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