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자신과 꼭 닮은 셋째 '토봉이'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동현과 단우, 연우 남매가 이달 출산 예정인 셋째 토봉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5살 단우는 동생 토봉이가 생겨 더욱 의젓해진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단우는 초음파 검사를 앞둔 엄마를 향해 우렁차게 "파이팅"하고 외친 뒤 엄마의 손을 꼭 잡는다. 엄마의 긴장을 풀어주는 어엿한 효자의 모습이 흐뭇함을 선사한다.
단우는 토봉이의 심장 소리가 들리자, 단 1초라도 놓칠 수 없다는 듯이 귀를 쫑긋 세운다. 3살 연우는 초음파 영상에 초 집중하며 처음 생기는 동생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는 전언이다.
이어 김동현이 셋째 토봉이의 얼굴을 보고 "왜 와이프 얼굴은 없고 제 얼굴만 있어요?"라며 신기함과 당황스러움을 표해 웃음을 선사한다. 김동현은 아직 윤곽만 보이는 얼굴임에도 화면을 뚫고 나오는 자신의 강력한 유전자에 놀란 것. 단우, 연우 남매에 이어 셋째 토봉이 또한 벌써 김동현과 똑 닮은 외모를 예고해 김동현만 네 명 같은 붕어빵 가족에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과 단우, 연우 남매는 셋째 토봉이의 만삭 기념사진을 찍던 중, '못난이 삼 남매'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바가지 머리와 망토를 두른 채 등장해 단순히 의상만 똑같을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빼다 닮은 비주얼을 자랑한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싱크로율 100%를 일치시키는 김동현과 단우, 연우 남매의 외모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신기함을 표했다고.
단우, 연우 남매는 아빠 김동현을 따라 강렬한 표정 연기까지 펼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것으로 알려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