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를 방문해 엑스포에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올해 3월 말 기준 국적별 입국자 순위에서 일본이 35만 명으로 가장 높고, 최근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에 따른 여행객 증가로 일본 관광객 대상 엑스포 연계 상품 개발과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기로 판단해 설명회를 추진했다.
먼저 현지 방문단은 2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를 찾아 산청엑스포 개최에 따른 산청엑스포 연계 상품개발과 일본 관광객 대상 홍보 강화 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후 경상남도 일본 동경사무소를 방문해 건강과 휴식(힐링) 전문 관련 현지 여행사를 통한 엑스포 기간 내 적극적인 관광상품 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도쿄에 소재한 한국 관광 전문 현지여행업체와 현지언론 홍보를 위해 지역 신문사를 초청해 엑스포 연계 여행상품 개발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일반인들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산청의 한방차와 전통음식 체험을 병행한 엑스포 설명회도 개최했다.
현지 여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산청엑스포의 한방 테마는 흥미를 끌 수 있는 좋은 소재”라며 “적극적인 여행 상품을 개발하여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엑스포로 유인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오카는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국내로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가장 많고현지 여행사로부터 엑스포 설명회 시 가장 많은 관광 관련 문의를 받은 지역으로, 산청 동의보감촌을 경유한 당일 또는 1박 2일로 구성된 관광상품이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방좌욕 및 한방 체질 강좌 등 체험행사와 설명회가 함께 진행되어,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현지 설명회는 일본 내 최근 코로나19 주기적 유행(엔데믹)으로 국외 여행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이뤄져, 현지 한국 전문 관광여행업체에 관광상품 구상에 필요한 좋은 소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일본 내 관광 관련 기관, 여행업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여 일본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산청엑스포 홈페이지, 네이버)과 오프라인(NH농협은행,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엑스포 조직위)으로 입장권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권 1만원, 청소년권 8000원, 어린이권 6000원이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