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한국바이오켐제약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와 기초 원료의약품의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합성의약품 자회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원료의약품의 생산과 제품 자료 및 분석 기술 등을 공유한다. 호치민 의약학대는 기초 원료의약품의 합성 원천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기초 원료의약품의 합성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추가로 잠재력을 가진 원료의약품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호치민 의약학대와 한국바이오켐제약이 가진 각각의 강점을 활용한 공동연구 개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실제 생산까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치민 의약학대는 1947년 설립된 공립 약학대학이다. 학장 및 부학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수진이 한국에서 약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약학 분야에서 베트남 최고 수준의 연구진 및 전문가를 배출해 약학 지식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