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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투스, '아에르 바이러스케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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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르’ 마스크로 유명한 씨앤투스가 공기살균기 시장에 뛰어든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특수를 더는 기대하기 힘든 만큼 필터 기술력을 살균기에 접목해 마스크를 잇는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앤투스는 실내 공기질 관리에 초점을 둔 공기살균기 ‘아에르 바이러스케어’ 개발을 마치고 이달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에르 바이러스케어는 헤파급 고효율 필터, UV-C LED(자외선 발광다이오드), 광촉매 필터 등 3단계 바이러스 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헤파급 필터는 일반 필터로는 거를 수 없는 극초미세먼지를 걸러낸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부유 바이러스 및 세균을 99% 살균하는 것으로 인증받았다. 30여 년 동안 쌓은 필터 기술력을 토대로 살균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설계했다는 평가다.

소음과 전기료 부담도 낮췄다. 1단으로 사용할 때를 기준으로 한 소음은 25dB(데시벨)로 도서관 소음(30dB)보다 낮다. 하루 24시간 한 달을 사용하면 월평균 전기료가 1130원이다.

하춘욱 씨앤투스 대표(사진)는 “아에르 바이러스케어는 장시간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과 호흡기가 약한 영유아,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한 산모 등에게 유용한 제품”이라고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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