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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당무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김현아 내주 결론…징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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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무감사위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전 의원의 징계 여부와 수위 등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같은 당 시의원과 당원들에게 불법 정치자금 4200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당무감사위는 지난 2일부터 당협 관계자 등을 상대로 대면 조사와 현장 조사를 했다. 당내에선 경찰 조사에서 혐의가 인정된 만큼 김 의원의 중징계 권고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무감사위가 김 전 의원의 윤리위 회부를 결정하면 당 윤리위원회는 별도의 회의를 열고 징계 개시 여부를 논의한다. 당 핵심 관계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라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내년 총선 공천에서 김 전 의원을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 전 의원은 “정치자금을 불법적으로 모금한 적이 없고 자발적으로 걷은 모임의 운영회비로 정치자금이 아님을 경찰에 소명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 전 의원 외에도 2020년 총선 당시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구의원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하영제 의원은 지난달 23일 불법 정치자금 1억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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