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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삼성TV' 중국 출시…초고급제품으로 부유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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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출고가 9만달러(약 1억18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TV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89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중국 시장에 처음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중국에 110형 마이크로 LED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4월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에서 89형 마이크로 LED를 처음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89형 마이크로 LED를 시작으로 76·101·114형 제품까지 제품군을 늘리며 초고화질·초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급 화질을 구현한다. 베젤(테두리)이 없어 벽과 스크린 사이 경계를 구분할 수 없어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LED 라인업 확대를 통해 삼성의 혁신 기술에 대한 시장 인지도를 제고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궁극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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