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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홍익대 창성단과 산학 연계 인력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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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홍익대학교 창업성장단과 함께 오는 6월부터 산학 연계 인력 양성 목표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과학벨트사업은 한국형 원천기술을 찾고 이를 상용화한다는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다. 2011년부터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과학벨트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다.

특구재단은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이했다. 대덕에 위치한 대덕특구재단은 대덕연구개발 중심의 거점지구와 이를 둘러싼 세 지역(세종, 청주, 천안)을 기능지구로 지정했다. 또 이를 하나의 체계 속에 묶어 과학기술사업화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러한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특구재단 주관으로 거점지구에 우수한 과학기반시설과 과학자를 유치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기능지구에서는 거점지구에서 만든 원천기술을 이전 받아 이를 시장 상용화로 연계하고 있다.

또한 특구재단은 2012년 기능지구 내 과학기술사업화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여기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선정돼 과학벨트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는 2019년부터 창업성장단 사업에, 2021년부터 산학연 인력양성 사업에 각각 참여해 기능지구 내 혁신 역량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기초 연구를 기반으로 지역 내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벨트 기능지구사업은 중앙정부 주도의 최초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그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홍익대 창업성장단의 경우 특구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4년 간 예비창업자 교육생 262명을 배출했다. 이어 창업기업 44개를 이끌기도 했다. 해당 창업기업들의 4년 간 매출액은 약 66억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2건의 공공기술이전을 달성하며 조명을 받기도 했다.

먼저 본교 소프트웨어학과 안병구 교수의 특허 기술 'Multi to one 가시광 통신을 통한 IoT 시스템'을 (주)센트하모니에 이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주)땡스팟과 본교 소프트웨어학과 김병서 교수의 특허기술 '사물 인터넷을 위한 명명 데이터 네트워킹 기반 에지 클라우드 컴퓨팅 통합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익대 창업성장단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특구재단과 홍익대학교 하모니가 만든 결과로 2021년부터 2년 간 수행한 산학연계인력양성사업에서 16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특허 10건 이상과 기술이전 6건을 완료했다"며 "기능지구 내 프로젝트 수행 기업 대상으로 취업 및 신규창업을 일궈냈는데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원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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