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사진)의 누적 판매량이 국내 출시 3년 만에 60만개를 넘었다고 25일 밝혔다.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손 끝에서 채혈하는 기존 방법 대비 간편하게 혈당을 잴 수 있다.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붙인 후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1초 만에 혈당 수치가 측정된다.
1회의 센서 부착으로 14일 동안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식사 후에는 15분 단위로 2시간 동안 혈당을 기록하는 기능으로 혈당 수치의 변화도 추적할 수 있다.
식사를 앱에 기록하며 음식에 따른 혈당 변화도 비교가 가능하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유용한 착용형(웨어러블) 기기라고 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속혈당측정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체계적인 혈당 관리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진을 통해 교육받고 연속혈당측정 결과를 판독해야, 목표 혈당 수치에 쉽게 도달할 수 있으며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대웅제약은 제품을 출시했던 2020년부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활용한 올바른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2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해 연속혈당측정기의 사용 당위성을 전파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마케팅 및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의료진을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뇨병 전 단계에서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