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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직장인 취미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 ‘오모’를 개발한 스타트업 ‘핀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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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핀데브는 직장인들을 위한 취미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 ‘오모’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송지은 대표(27)가 2022년 12월에 설립했다.

송 대표는 “핀데브는 직장인들의 답답한 속마음과 해소되지 못한 열망의 실타래를 취미 네트워킹으로 풀어간다”며 “핀데브는 Find + Develop의 합성으로 문제를 찾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자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오모는 직장인들 간의 사담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오늘 뭐해?’에서 착안했다. “타겟 유저는 직장인으로 오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워라블’입니다. 직장인들이 일에만 전념하지 않고 취미와 적절히 혼합해 휴식이나 여행처럼 일상생활에서도 업무와 관련된 영감을 얻거나, 반대로 취미나 관심사, 특기를 자신의 업무에 적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오모에서는 취미생활과 자기계발 활동을 즐기며 동시에 일에 영감을 얻을 수 있고, 같은 직군부터 다양한 직군까지의 사람들과 취미 모임 네트워킹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인 인맥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송 대표는 “오모는 단순한 취미 모임 플랫폼이 아니라 직장인 맞춤 모임 서비스”라며 “오모는 가입 절차 때 직장 인증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모는 일과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있습니다. 모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맥 네트워킹을 취미 모임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오모의 경쟁력입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워라블’에 맞춘 오모만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입니다.”

오모는 일과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로 ‘o:moim’와 ‘o’modo’를 서비스한다. “o:moim는 직장인 유저들에게 워라블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오모 단독 클래스 기반 취미모임 기획전입니다. 오모임은 타겟 집중 직군과 다양한 직군 등으로 나눠 진행하며 해당 직군들만의 인맥 네트워킹까지 가능합니다.”

o’modo는 ‘오늘을 만든 모두’로 오모에서 제작하는 매거진이다. 다양한 업계와 직군을 가진 직장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다. 매거진의 내용을 오모에서 확인하며 직장인으로서의 공감과 위로를 받고 업무 및 사회생활 등의 꿀팁도 얻을 수 있다.

송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또래에 비해 평범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매우 진취적이고 호전적인 성향이며 각자 사업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자연스럽게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그 안에서의 성취들도 경험했습니다. 성악 전공으로 대학에 진학하면서도 계속해서 부모님의 사업을 도왔습니다. 연습과 레슨을 병행하면서 캠핑장 CS 업무를 하며 캠퍼들의 상담 전화를 담당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 활동을 하며 단기간 1979명이라는 회원도 모집했었습니다. 이를 좋게 봐준 레슨 선생님께서 휴학 기간 뮤지컬 학원 업무를 맡겨주셨습니다. 초기엔 단순한 상담 업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원장의 업무들을 덜컥 안겨주셨어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직무였지만 다행히도 교육사업을 펼치던 어머니의 도움과 멘토링 덕분에 150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학원의 마케팅과 운영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경험은 저를 몇 단계 성숙하게 해줬고 창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핀데브는 개발팀 2명, 브랜딩 디자인 2명, UI·UX 2명, 기획팀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송 대표는 “오는 6월 ‘omo’, ‘o’modo’를 출시 및 출간할 예정”이라며 “직장인들의 워라블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2022년 12월
주요 사업: 직장인들을 위한 취미 기반 네트워킹 플랫폼
성과: 2022 예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선정, 2022 한국 콘텐츠 진흥원 예비창업랩 선정, 2023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선정, 2023 여성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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