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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앵커PE, 메타엠에 이어 자회사 엔코아도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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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5월 25일 11:4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앵커프라이빗에쿼티(PE)가 데이터분석업체 엔코아를 매각한다. 모회사인 콜센터업체 메타엠과 통매각을 진행했으나 매각금액 극대화를 위해 분리해서 팔기로 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앵커PE는 삼일PwC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엔코아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메타엠이 보유한 엔코아 지분 51%다. 창업자인 이화식 대표의 지분 등이 매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업체로 데이터분석 전문업체다. 2019년 4월 앵커PE는 메타엠을 앞세워 회사 경영권을 인수했다. 엔코아가 보유한 데이터 분석능력을 활용해 클라우드, 디지털마케팅 등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앵커PE는 메타엠과 엔코아를 공동 매각을 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근 분리 매각키로 결정했다. 메타엠과 엔코아의 인수후보군이 다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데이터 분석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동종업체들이나 중소형 PEF들이 엔코아 인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엔코아의 매출은 29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메타엠과 엔코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인수에 나설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통매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데이터분석업의 경우 성장성이 높은 분야"라며 "PEF를 비롯해 다양한 인수자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메타엠은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매각주관사를 맡아 인수합병(M&A)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주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가 담긴 투자설명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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