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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겨울 패딩 '불티'…역시즌 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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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겨울 패딩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다. 겨울 의류를 비시즌에 구매하면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쓱닷컴)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웃도어 역시즌 행사 매출이 지난해보다 221.2%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2와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인기 브랜드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고 네파 거위 털 패딩 등은 5만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다.

또 28일까지는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다음 달에도 '스포츠 쓱세일'을 열어 인기 스포츠 브랜드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마다 역시즌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겨울 패딩 행사를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시작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에 할인율이 높은 겨울 상품을 찾는 합리적인 고객들이 늘면서 예년보다 한 달 빠른 대규모 역시즌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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