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청계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 사옥 DGB금융센터 1층 쉼터에서 ‘사랑과 문화가 흐르는 거리공연-청계천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계천 버스킹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함은 물론 직장인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날 국악비보이와 전자바이올린, 퓨전보컬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오는 24일과 31일에도 12시 20분부터 퓨전국악, 통기타 듀엣 공연 등을 선보인다.
거리공연이 열린 쉼터에는 굿네이버스의 이웃사랑 실천 부스를 만들어 위기가정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기도 했다.
DGB금융그룹은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DGB With-U 멘토링 협력사업’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대구 및 수도권 지역을 포함 55명의 멘티가 선정돼 학습 지원, 정서 지원, 문화체험 활동, 생일·명절 지원, 학습능력 향상 등을 위한 물품·교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멘티 지원뿐만 아니라 멘토에게도 활동 내용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지원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멘토링 사업을 돕게 된다.
김태오 회장은 “굿네이버스 기부금 전달식과 청계천 버스킹을 통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우리 그룹의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DGB는 전국구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센터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옥외전광판을 통해 청계천, 을지로, 종각 등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6월 중 완공을 목표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커리, 양식, 중식, 일식, 꽃가게, 와인가게 등 다양한 업체가 입점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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