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와 SK에코플랜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해상풍력 기술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SK오션플랜트는 창원 소재 KERI에서 ‘해상풍력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해상풍력 분야 지역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MOU는 SK오션플랜트의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지난 3월 실시한 ‘에코 오픈 플랫폼(Eco Open Platform)’ 구축 협약식에 따른 후속 조치다.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은 친환경 비즈니스 육성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ESG경영 활동의 하나다.
KERI와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우수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기술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동 기술개발, 해상풍력 기술 사업화 등에 참여하고,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획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개발 아이디어 공모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KERI는 우수기업 발굴 및 밸류체인(Value-Chain) 연계, 해상풍력 기술상용화 자금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송상호 SK오션플랜트 사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다에 미래를 심는 기업으로서 지역 기관·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