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DJ이자 프로듀서 250(이오공)이 오는 6월 일본 투어에 나선다.
250은 오는 6월 6일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나가노, 마츠모토까지 일본 5개 도시 투어에 돌입한다. 도쿄는 티켓 오픈 하루만에 매진됐다.
지난해 말 일본 다수 매체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250은 이번 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나선다.
최근 250은 자신의 음반 '뽕'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기념해 기념 바이닐의 사전 예약을 진행했는데, 2주 만에 한국과 일본에서 총 3200장이 판매됐다.
한편 250은 지난해 3월 발매된 정규 음반 '뽕'으로 국내외 평단과 음악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250을 "국제적 보물(International treasure)"이라 수식하며 '뽕'의 음악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고, 영국 와이어(Wire), 믹스맥(Mix Mag) 등 세계적 음악 잡지들도 연이어 호평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