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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부터 운전연습까지…'자동차'에 반한 투자자들 [이번주 VC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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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벤처캐피털(VC) 및 스타트업 정보업체인 The VC와 함께 한 주간의 VC 투자 현황을 요약 정리해드립니다.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렸을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내 주변 주유소 가장 싼 곳은? 오일나우, 35억원 유치
운전자 정보 추천 앱 '오일나우'를 운영하는 퍼즐벤처스가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주유소 비교 추천 앱으로 출발한 오일나우는 전기차 충전소, 차량용품, 운전자보험, 신용카드 추천과 직영 주유소 운영 등으로 사업 무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앱 다운로드는 150만 건을 넘어섰다. 주유·충전 결제 분야로도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내 주유 시장은 약 66조원, 전기차 충전 시장은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보이는 ARS' 콜게이트, 100억원 조달
'보이는 ARS' 회사 콜게이트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와 키움캐피탈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통화로 연결된 이용자를 '화면'으로 안내하는 '보이는 ARS'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300여 개의 기업과 기관에 기업 간 거래(B2B)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삼성카드, SK증권, 아시아나항공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개발자 위한 SaaS' 펑션투웰브, 12억원 유치
개발자의 개발 업무를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펑션투웰브가 12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모비딕벤처스의 주도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신용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지난해 문을 연 이 회사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업무를 효율화하는 SaaS를 내놨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앱 등에서 이용자가 실제로 보는 화면과 인터페이스를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앱 이용자가 볼 수 없는 뒷단의 개발 업무를 맡는 백엔드 개발자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기존엔 디자이너가 건네준 디자인 시안을 개발자가 코드로 바꾸는 '디자인 투 코드' 작업이 번거로웠지만, 회사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일종의 시험용 코드를 만들어준다. 개발자는 이를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탤런티드, 추가 시드 투자 유치
아티스트 커리어 플랫폼 '탤런티드'를 운영하는 브이더블유엑스(VWX)가 원빌리언파트너스로부터 추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VWX는 2020년 네이버, NHN 출신의 멤버들이 설립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NHN에서 광고플랫폼을 담당했던 홍재일 대표와 네이버에서 스포츠, 매거진, 캐스트 개발을 담당했던 서일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 창업했다. 회사는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운전학원 여행 플랫폼 운전선생, 시드 투자 유치
운전학원 가격 비교 및 예약 플랫폼 ‘운전선생’ 운영사 티지소사이어티가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HB인베스트먼트, 스트롱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티지소사이어티는 디지털화가 더딘 운전 교육시장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운전선생을 서비스하고 있다. 운전선생에서는 운전학원의 검색 및 가격 비교가 가능하다. 상담사 연결 없이 수강생의 실시간 교육 예약을 돕는다. 또 운전학원에 온라인 예약 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학원 시스템을 자동화하며,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LG전자 러브콜 받은 에버엑스, 80억원 유치
근골격계 디지털 재활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버엑스가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LG전자를 비롯해 프리미어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KB증권, 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삼성넥스트, 스프링캠프 등이 투자했다. 이 회사는 장소 구애없이 카메라만 있으면 AI 기술을 통해 자세를 교정하고 운동치료와 근골격계 기능 평가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내놨다.



K뷰티 알리는 시그니처레이블, 투자 유치
K뷰티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이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엔젤 투자자 등으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에 국내 뷰티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인 ‘스킨1004’와 ‘나인위시스’의 동남아 진출을 이끌었던 이정민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의 김윤진 부대표, 제이준코스메틱의 장원석 이사가 의기투합해 창업했다.

블록체인 게임 만드는 제로엑스앤드, 프리A 마무리
블록체인 게임과 솔루션 개발사 제로엑스앤드가 넵튠, 세마인베스트먼트, 퍼틸레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회사는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게임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에어드롭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노인 겨냥한 커뮤니티 플랫폼, 시드 투자 유치
시니어 세대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시놀이 에이유엠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이유엠벤처스는 스타트업 전문 로펌인 최앤리 법률사무소가 이달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시놀은 5070세대들을 겨냥해 친구 만들기 및 액티비티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1대1 또는 1대N으로 매칭이 가능하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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