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제 1행사장인 하동스포츠파크와 제 2행사장인 화개면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 1행사장 내 체험존에서는 하니, 동이 엽서 만들기, 셀프 페이스 페인팅&녹차오일 손 마사지, 녹차 염색 스카프&차 꽃 만들기, 가훈 쓰기와 부채 만들기, 차향 주머니 만들기, 꽃차 세계 흑차 만들기, 티 베이커리, 전통 다식 만들기, 차 훈증 족욕 테라피, 편백나무 숯 족욕, 발목 펌핑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제 2행사장의 세계 차 체험관은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튀르키예 등 5개국 각 나라의 차 문화 특성을 나타낼 수 있게 조성되어 많은 차 전문가와 관람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관’은 대나무로 사면을 차단하여 정적을 유지한 채, 탁 트인 공간에 정자와 연못을 상징화하는 정원을 조성하여 정자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일본관’은 인공적 담장을 조성하여 흰 모래가 깔린 바닥에 바위나 분재를 배치한 일본식 고산수 정원을 조성하였으며, 일본의 국보 다실인 다이안 다실을 모티브로 하여 작은 출입문과 외부가 차단된 공간으로 구성했다.
‘중국관’은 일상다반사의 나라로, 사면이 건물로 둘러쌓인 중국 정통 가옥인 사합원의 중심에 앉아서 마당을 바라보는 공간이다.
‘튀르키예관’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통 주택의 형식인 돌벽집을 표현하고, 각설탕과 레몬청, 로쿰과 함께 취향껏 차를 마실 수 있다.
‘영국관’은 로맨틱한 티하우스와 영국의 국화인 장미꽃 포토존을 조성하여, 내부에서는 화려한 티팟세트에 영국의 대표차인 밀크티와 애프터눈 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홍차 제품 전시도 볼 수 있게 조성했다.
또 ‘야생차 치유관’에서는 초·중·고 부모 대상 온도에 따른 차 맛의 변화를 알아보는 하동 티 클래스, 전문 요가 강사가 진행하는 차 요가·명상, 야생차해설사와 함께 차 시배지 야생차밭을 걸으며 차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하는 차(TEA) 투어, 휴대용 다구 세트 대여로 다원에서 차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차(TEA)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21일에는 제 1행사장에서 박해미의 뮤지컬 공연, 조명섭, 김연자의 하동T트로트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제 2행사장에는 백지영, 김범수의 하동T발라드 콘서트가, 오는 5월28일에도 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공연,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일상다(茶)반사 공연, 마지막 주인 6월 3일 폐막식에는 가수 노라조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하동=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