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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초청받은 SK지오센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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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은 나경수 사장(사진)이 15일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리는 ‘추즈 프랑스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는 행사다.

나 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프랑스에서 설립을 추진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과 관련한 기업 CEO들을 만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마크롱 대통령 등 프랑스 정·재계 관계자에게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프랑스 수자원·폐기물 관리기업인 수에즈, 캐나다 재활용 기술기업 루프와 함께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회사는 4억5000만유로(약 6200억원)를 투자해 2027년까지 프랑스 생타볼 지역에 연 7만t 규모의 재활용 플라스틱 처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병에 재활용 소재 30%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세계 최고의 재활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나 사장은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엔 코카콜라, 화이자, 도요타 등 270여 명의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가 참석한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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