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옛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11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0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최준영 기아 부사장을 비롯해 14명이 정부포상을, 20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 부사장은 지난해 단체교섭 2년 연속 무분규를 달성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동차 국내 생산 147만 대를 달성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종식 다성 상무는 전기차 배터리 부품 분야로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등 미래차 전환에 선제 대응하는 등의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외에 최종 한국GM 부사장, 송상명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무, 안재범 유니크 부사장 등이 산업포장을 받았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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