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1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6% 감소한 127억원이었다. 순이익은 60% 증가한 10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전기지상지원장비(ESGE), 점검장비 부문과 핵심부품 사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거뒀고,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전자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786억원이었다.
제노코 관계자는 "방위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항공전자, 위성사업 부문 실적이 받쳐준다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코는 국산 전투기 T-50에 탑재되는 항공전자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위성 토털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위성 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