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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징어게임'·'카지노' 이어 '반짝이는 워터멜론' 발탁, 김주령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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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징어게임'·'카지노' 이어 '반짝이는 워터멜론' 발탁, 김주령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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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령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9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김주령은 tvN 새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서원예고 재단 이사장 임지미 역을 제안받고 최근 출연을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김주령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청각장애인 부모 아래서 태어난 청인 자녀)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낯선 공간에 불시착, 그곳에서 만난 수상쩍은 청춘들과 함께 밴드 '워터멜론 슈가'를 결성하게 되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KBS 2TV '경성스캔들', MBC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tvN '시카고 타자기'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의 신작이다.

김주령이 연기할 임지미는 야망의 화신이자 처세의 달인이다. 선천적인 청각장애인인 청아(신은수 분)의 입주 가정교사로 시작해 엄마 자리를 꿰찬 후, 청아를 서서히 가족들과 고립시키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실현하는 인물이다.

작품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변신을 보여줬던 김주령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펼칠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앞서 출연 소식이 알려진 최현욱, 설인아, 려운, 신은수 등 청춘스타들과 어떤 호흡을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구체적인 방송 시기를 논의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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