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는 창고 사업 강화를 위해 부산신항 웅동지구에 359억원 규모의 토지 취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에 취득한 부산신항 웅동지구 내 3만4949㎥(1만572평)의 토지는 부산신항과의 인접성이 우수하며 남해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구속도로 등 부산 경남, 중부 내륙, 수도권 모두에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해당 부지에 위험화물 등 특수화물을 취급하기 위한 다목적 물류센터를 신규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간척지로 연약 지반에 대한 개량 작업이 필수적이다. 개량 작업 기간에 따라 실질적인 준공 시점은 오는 2027년이 될 전망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인접한 태웅물류센터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형태로 해당 창고 부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의 창고 사업에 더해 고객사의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종합물류서비스의 한 축이자 국내 사업 거점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