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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특별기에 새긴 블랙핑크 얼굴…엑스포 유치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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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와 여성 4인조 그룹 블랙핑크를 래핑한 특별기를 3일 공개했다. 회사는 4일 인천발 파리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하늘길에 이 특별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3일 인천공항 격납고에서 ‘2030 부산엑스포 대한항공 특별기 공개 행사’를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엔 한덕수 국무총리,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SK그룹 회장), 장성민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기획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특별기에 ‘WORLD EXPO 2030 BUSAN, KOREA(세계 엑스포 2030 부산, 한국)’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또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블랙핑크 멤버의 얼굴을 넣어 시각적인 효과도 노렸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 공개된 대한항공 특별기가 세계인들을 사로잡는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 눈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행사 직후 참석자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과 운항 승무원 등과 함께 항공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엔터테인먼트시스템(AVOD)’과 인천공항 라운지에 부산엑스포 유치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회사의 기내 잡지인 ‘모닝캄’에 유치 활동을 소개하는 특별 기사를 실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4월 세계박람회기구 실사단의 원활한 항공 여행을 위한 실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실사단이 부산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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