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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도 책방지기가 가장 어울린다더니…文, 일주일간 5582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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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 만에 5000권이 넘는 책을 팔고 방문객은 1만여명에 달하는 등 인기가 뜨거운 모습이다.

평산책방은 3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책방을 찾아주셨고, 5582권의 책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평산책방은 "관심 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사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개점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000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공유하며 "책방지기! 여지껏 그 많았던 직함 중 가장 어울리는 이름임엔 틀림이 없다"고 말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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