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1617억원이었다. 순이익은 78.6% 감소한 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업 등 전방 산업이 부진해 매출액과 이익이 줄었다"며 "환율상승의 여파로 인한 환산손실이 발생한 점도 영업이익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리콘, 난연재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설립 59년을 맞는 한국석유공업은 국내 산업용 아스팔트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